뉴저지 상록회관에서 고 김용휴 장군 추모행사
뉴욕·뉴저지 한인 퇴역군인 단체와 애국단체를 이끄는 지도자 중 한 명으로 활동하다 지난해 97세를 일기로 타계한 고 김용휴 예비역 육군 중장의 1주기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다. 뉴욕·뉴저지 퇴역군인 단체들은 23일 뉴저지주 레오니아에 있는 뉴저지 한인상록회관에서 ▶대한민국월남참전자회 미주총연 정재범 미동북부지부장의 사회 ▶미주구국동지연합회 신완성 회장의 추모사 ▶뉴저지한인상록회 권영진 전 회장의 고인이 백악관에 보낸 애국 서신 낭독 등 '고 김용휴 장군 서거 1주기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인의 가족과 함께 ▶뉴욕베트남참전유공자전우회 ▶뉴저지월남참전전우회 대한민국월남참전자회 미주총연 ▶미국베트남참전전우회 ▶박정희대통령뉴욕기념사업회 ▶뉴욕구국동지회 등의 주요 임원 및 회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생전 뉴욕·뉴저지 퇴역군인 커뮤니티의 큰어른으로 존경을 받던 고 김용휴 장군은 충남 홍성에서 출생해 서울 배재고와 보성전문학교(고려대 전신), 육군사관학교(제7기)를 거쳐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 1950년 한국전쟁에는 20대의 나이로 제6사단 6연대 중대장으로 참전해 사선을 누볐고, 그후 제1군 사령부 2군단 작전 참모, 육군대학 최우등 졸업(대령) 후 육군사관학교 교관, 박정희 군수기지사령관 참모, 5.15 혁명후 국가재건최고회의 행정관리국장, 육군 군수사령관, 주월한국군 부사령관, 육군참모차장, 총무처 장관 등을 지냈다. 이후 고인은 1992년 미국으로 이주해 뉴욕과 뉴저지에 거주하면서 군인단체 활동과 함께 조국을 위한 애국활동에 앞장섰고, 지난해 노환으로 알버릿지요양원에서 운명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김용휴 장군 고 김용휴 장군 1주기 고 김용휴 장군 1주기 추모행사 대한민국월남참전자회 미주총연 정재범 신완성 권영진